광양매일시장 현대화 조감도. 광양시 제공 |
4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침체일로를 겪고 있는 광양읍 구시가지 활성화를 위해 광양매일시장을 새로 짓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기존상인들의 영업권 보호와 시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광양읍 읍내리 구 경찰서 자리에 임시시장을 조성했다.
광양매일시장 재건축공사에 앞서 올해 1~6월 매장문화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구(적심시설)와 유물(기와 및 자기류)이 발견됐으나 잔존상태가 후대 교란으로 인해 불량하고 정연하지 못해 사진 도면 등 기록 보존하기로 결론지었다.
시는 문화재청의 최종 착공 허가를 얻음에 따라 지난달 29일 광양읍사무소에서 상인회, 공사관계자들과 착공 전 공정회의를 개최했다.
광양매일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73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증축 24만3475㎡, 리모델링 372.87㎡, 연면적 28만0762㎡로 추진되며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광양=안영준 기자 youngjun.ah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