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김수인,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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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소리꾼 김수인,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공연
내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 입력 : 2022. 07.05(화) 16:00
  • 최권범 기자
광주 서구는 7일 오후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목요열린국악한마당 행사로 소리꾼 김수인을 초청,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차세대 소리꾼이자 국립창극단원 김수인이 10년 만에 고향 광주에서 동초제 춘향가 중 옥중가 대목부터 농부가까지 소리와 육자백이, 흥타령 등 남도잡가의 소리판을 연다.

김수인의 춘향가는 김연수-오정숙-김선이-김수인으로 이어지는 계보를 가지고 있다. 특히 김수인의 스승인 광주시 무형문화재 흥보가 예능보유자인 김선이의 동초제 소리 맥을 잇는 명창이자 사적으로는 김수인의 어머니다.

유년 시절부터 김수인은 동초제 판소리의 특별성을 깨닫고 그 계보를 이어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소리꾼이기도 하다.

차세대 국악계 라이징스타로 꼽히는 김수인은 현재 우리나라 최고의 단체로 손꼽히는 국립창극단에서 주·조연을 도맡으며 자신의 입지를 굳게 다져가고 있는 소리꾼이다. 특히 올해 5월 주연 데뷔작으로 국립창극단 '춘향'의 몽룡역으로 데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 고수는 민속타악연구회 단원 송대의가 맡았다.

매회 공연은 유튜브(YouTube)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석 초대 공연이며 궁금한 사항은 서구 문화예술과 국악전수관(062-350-4557)로 문의하면 된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