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도, 소비자 마음도 잡는다" 지역 유통가 여름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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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소비자 마음도 잡는다" 지역 유통가 여름세일
광주 백화점·마트 정기세일 돌입||신세계 100여 브랜드 최대 70%↓||롯데百 ‘시즌오프’ 테마 프로모션||이마트, 해수부와 ‘수산대전’ 할인
  • 입력 : 2022. 06.27(월) 13:21
  • 곽지혜 기자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7월10일까지 해외명품 특가기획전, 와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상품 행사를 마련하고 '시즌오프'를 테마로 여름 세일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여름휴가를 맞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27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내달 10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1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의 할인율을 제공하는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바캉스 관련 라이브 방송을 편성해 정기세일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워터파크와 해수욕장 등의 개장을 앞두고 인기 수영복 브랜드 아레나는 20%, 나이키 스윔은 10% 할인을 진행한다. 여름철 필수품인 선글라스도 듀퐁, 에스까다, 페라가모 등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연중 단 2회만 진행하는 시즌오프 30% 세일에서는 헤지스, 타미힐피거, 빈폴, 라코스테, 클럽모나코 등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내달 3일까지는 핸드백, 슈즈, 주얼리, 모자, 리빙상품 등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기획전을 개최한다. 그동안 광주신세계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포틴룸스, 루찌, 부곰, 위븐, 골델스, 마티니 등 미입점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올해 '시즌오프'를 테마로 내달 10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여름휴가 시즌 세일로 '썸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 보다 실속있는 상품행사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여성상품군에서는 시스템, SJSJ, 타미힐피거, 빈폴레이디스, 띠어리 등 30% 시즌오프 할인을 진행하며, 남성상품군에서도 갤럭시라이프스타일, 휴고보스, 헤지스, 라코스테 등이 20~30%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정기세일 기간 동안 9층 행사장에서는 여름휴가 필수템인 선글라스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페라가모, 몽클레어 등 인기 선글라스 브랜드 제품을 20~50% 할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뷰티 상품군에서는 랑콤, 설화수 등 11개 브랜드가 참여해 더워진 날씨와 마스크 착용 해제와 함께 인기가 많아진 기초 및 메이크업 제품 등을 앞세웠다.

설화수에서는 '윤조 에센스(90ml)' 제품 구매 시 30ml 정품을 증정하며 메이크업 아이템 프로모션으로는 입생로랑에서 '올 아워 파운데이션(25ml)' 구매 시 파운데이션 브러쉬 및 톤업 UV 디럭스 샘플 등을 증정한다. 행사기간 롯데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0% 상당의 롯데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또 내달 3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Wine & Liquor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와인 소비층을 공략한다.

카이켄 울트라 말백을 3만1500원, 유원 프리미티보 만두리아를 2만원에 판매하는 등 상반기 베스트 와인을 엄선해 준비했으며 1~3만원대 균일가 와인 행사도 기획해 다양한 가성비 와인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내달 1일부터 3일까지는 9층 행사장에서 '해외명품 특가기획전'도 진행된다. 발망, 발렌티노, 이놈어닛, 디스퀘어드2 등 브랜드 제품을 20~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의 경우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국내 수산물 물가 안정과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는 '2022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내달 6일까지 인기 수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해수부의 1인당 1만원 한도 20% 할인 지원에 이마트의 자체 할인을 더해 1인당 한도 없이 품목별로 최대 4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오는 29일까지는 오징어, 고등어, 참조기, 전복, 장어, 멸치 등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30일부터 7월6일까지는 제주 은갈치, 고등어, 굴비, 바지락, 새우, 멸치 등 품목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본격적인 여름 날씨를 앞두고 인기 보양식인 '한가득 활전복(1㎏)'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기존 정상가 5만1800원에서 40% 할인된 3만1080원에, 대·특 사이즈 역시 40% 할인된 각 3만4080원과 3만9480원에 판매한다.

'대파품은 민물장어 구이세트(550g)'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3만18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오른 국산 생오징어도 25% 할인 판매한다. 지난 21일 기준 생오징어의 평균 도매가격은 1만4180원으로 전년 동기 가격인 1만1175원 대비 약 27%가량 올라갔다.

이에 오는 29일까지 국산 생오징어(1마리)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기존 4080원 대비 25% 할인된 3060원에 선보인다.

이밖에도 이마트는 국산 참조기(1마리)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된 588원에, 국산 생고등어(1마리)는 20% 할인된 3984원에 선보인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여름휴가철 수요를 잡기 위해 모든 업체가 올여름 정기세일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안다"며 "벌써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여름 정기세일 외에도 다양한 기획전과 프로모션을 준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