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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교육청사 이전 하나… 인수위 타당성 검토

당선자, 태스크포스 구성 요청해
이전 부지 서구·광산구 우선 거론

게재 2022-06-21 17:47:32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오랜 숙원이자 난제였던 광주시교육청사 이전이 신임 교육감때 가시화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광주시교육감직 인수위가 현 청사 이전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21일 인수위는 "이정선 교육감 당선자가 최근 시교육청 청사 이전 문제를 다룰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청사 이전 타당성 여부와 사업비·이전 부지·현 청사 활용 방안 등을 검토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 당선인은 "현 청사는 33년이 지난 데다 사무·민원처리·업무지원 공간 부족으로 늘어나는 교육수요를 지원하는 데 한계를 노출, 지난 10여 년 전부터 이전이 논의돼 왔지만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사 이전 TF가 이전 타당성·재원·후보지·현 청사 부지 활용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인수위에 보고하면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실무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인수위는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송영선 행정지원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한 상황이다.

현재 논의 중인 청사 이전 부지는 자체 유휴부지·택지개발 또는 개발사업 예정지로 서구와 광산구 지역이 떠오르고 있다.

규모는 부지면적이 최소 2만5000㎡ 이상이며, 지하1층 지상 6층에 직장 어린이집·교사센터 등 복합문화센터 개념이 포함돼 있다.

인수위는 청사 신축비 등으로 1000억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 청사 근무 인원은 2011년 269명에서 2021년 487명으로 지난 10년간 두 배가량 늘어나 사무공간이 매우 협소한 상태다. 특히 주차공간이 부족해 교육청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다만 지역 교육계에서는 천문학적 비용과 함께 다양한 이해 관계가 얽혀 있는 문제인 만큼 단시간 내 추진은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 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1988년 개청한 광주 서구 화정동 현 교육청 청사는 협소한 공간과 안전문제 등으로 증축이 어려운 반면, 근무 여건 개선과 교통난, 민원인 불편이 갈수록 가중돼 이전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인원도 포화상태여서 개청 당시 142명이었던 근무 인원은 400여명을 넘어섰다. 이에 2011년부터 이전을 추진해왔으나 번번이 무산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