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이동세탁 빨래방지원·노인돌봄 사업 등 찾아가는 복지행정 '눈길'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신안군
신안군, 이동세탁 빨래방지원·노인돌봄 사업 등 찾아가는 복지행정 '눈길'
  • 입력 : 2022. 05.10(화) 16:45
  • 신안=홍일갑 기자

신안 이미용봉사활동

신안 이미용봉사활동

신안 취약계층 에어컨 설치

신안 취약계층 에어컨 설치

신안군, 취약계층 빨래방 지원활동

신안군 취약계층에 이미용 봉사활동

신안군 취약계층에 이미용 봉사활동

신안군이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취약계층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하는 이동세탁 빨래방서비스와 맞춤드림형 지역특화사업, 의료사각지대 해소,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등이 그것. 신안군은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해소와 위생적인 생활을 할 수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신안형 통합돌봄체계 구축…도시자녀들 호응

신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14개 전 읍면 취약계층 및 경로당을 대상으로 이동세탁 빨래방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동세탁차량(2.5톤) 2대, 고정식 빨래방 2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나 수요가 많은데다 작은차량을 운영한 관계로 서비스의 한계에 봉착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을 통해 1억2000만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억원을 모금해총 2억2000만원으로 5톤 세탁차량을 구입할 예정이다.

이동세탁빨래방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생활불편 해소와 위생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노인돌봄 부재에 따른 지역별 특화사업도 눈길을 끈다.

지도읍은 지난해부터 신안군과 ㈜1004섬지도읍배관망간 MOU를 체결하고 취약계층 안전돌봄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비대면 스마트기술을 공유해 지도읍 취약계층 가스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장기간 미사용 가구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타지역 자녀들로부터 에게 걱정을 덜어주고 있어 호응받고 있는 사업이다.

임자면은 행안부 공모사업 'ICT기반 1004섬 생활밀착 돌봄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65세이상 치매, 중장애인, 중증질환자 등 100여명에 케어장비(호흡 및 움직임 감지, 긴급호출, 장보기 등)를 보급해 안전 돌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암태면은 KT와의 협약을 통해 ICT기반 암태기동 스마트경로당 및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구축, AI 돌봄로봇 다솜이를 통해 독거노인에 대한 건강체크 및 안부확인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신안군복지재단, 효자복지재단 거듭나다.

신안군복지재단은 신안군 지역 특수성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설립됐다. 관 중심의 복지서비스 지원의 한계를 보완하며 복지시설·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소통역할을 해오며 분야별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부지원기준초과로 사각지대 놓인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긴급지원사업 △재난·지해 세대의 위기상황에 대해 다각적인 지원을 위한 응급재난지원 △지역내 다양한 재능기부봉사활동을 연계지원하는 재능봉사단운영 등을 수행하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후원물품 10억원, 후원금 1억7000만원을 기부받아 효자복지재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맞춤드림형 지역특화사업 추진

일상생활에서부터 불편함이 많은 취약 계층에게 방문상담을 통한 맞춤드림형 지역특화사업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3억1900만원을 편성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지원해주고 있따.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맞춤드림형 지역특화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2900가구에 11억원을 지원하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스위치와 리모콘을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등교체지원사업, 비위생적인 좌변기, 샤워기, 방충망 교체지원사업 등 주거개선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복지사와 방문간호사의 방문상담을 통해 발굴된 대상자의 생활불편사항을 협의체 위원 및 복지기동대원들과 함께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

원스톱 복지서비스도 관심을 받고 있다. 복지멤버쉽을 활용해 임신과 출산, 65세 도래 노인, 주거취약 장애인 등 수요자 특성에 맞는 통합적 복지 서비스를 1회신청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신안군은 수요자 중심의 복지행정을 적극 구현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에너지효율개선사업 성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가입자 중 월 건강보험료 부과금액이 8220원 이하인 노인가구 1020세대에 국민건강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통보받은 보험료 부과 관련 자료를 토대로 확정하며 매월 보험료 납부 마감일 전 보험료 총액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일괄 지원하고 있다.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저소득층의 건강증진 및 복지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도 눈여겨 볼 사업이다. 저소득층에 난방시공(단열·창호·바닥공사·보일러 교체) 및 냉방기기(벽걸이형 에어컨 또는 선풍기)를 지원해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일반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가구가 해당되며 주거급여 자가 집수리 대상가구는 제외된다.

신안군은 2018년부터 한국에너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2018년 8억원, 2019년 6억원, 2020년 6억원, 2021년 6억원 등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으며 올해도 200세대에 순차적으로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지역별 현안사업 중심으로 군민들의 살기 좋은 섬 복지정책을 펼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