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축제콘텐츠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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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축제콘텐츠 대상
서편제축제, 하반기 개최
  • 입력 : 2022. 01.18(화) 15:57
  • 김은지 기자
'제23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보성군 제공


판소리의 본고장 보성군의 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수상하면서 '보성소리'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18일 보성군에 따르면 '제23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이해관계로부터 철저히 배제된 심사위원단의 객관적이고 엄중한 평가를 거쳐 수상 축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는 매년 전국의 실력 있는 소리꾼들이 참여해온 보성군 대표 축제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취소될 위기에서 무관중 경연대회로 전환해 개최됐다.

축제 진행 당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전문업체가 대회 기간 동안 경연장을 전담 관리했으며, 경연자‧심사위원 등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참석 전 48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어야만 축제에 참여 가능했다.

제23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지난해 10월 1일~3일 동안 열렸으며 축제 관련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안전한 축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제24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하반기 중 개최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서편제 보성소리의 본향으로 보성은 특별한 책임과 사명이 있다"면서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공정성 있는 판소리‧고수 분야의 대표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 선생과 보성소리를 정립한 정응민 선생, 정권진, 성우향, 조상현, 성창순 등 많은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 명창의 산실로 대한민국 국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군은 이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매년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하여 전국 경연대회를 통한 인재 발굴과 판소리의 명맥을 잇는 데 힘쓰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