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로 실종된 5명을 찾는 작업이 현장의 안전성 문제로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지난 13일 사고 발생 40여 시간 만에 붕괴한 아파트 지하 계단에서 작업에 투입된 실종자 6명 중 1명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크레인 전도 및 추가 붕괴 가능성 등 불안전성으로 수색 활동이 곤란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구조 활동에서 잔해를 제거하는 간단한 중장비 작업에도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추가 사고 위험이 있다는 것이 구조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한편 사고수습대책본부에 따르면 타워 크레인 해체작업은 21일께 마무리될 예정이며 상층부를 중심으로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