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세계차EXPO' 국제행사 규모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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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보성세계차EXPO' 국제행사 규모로 치른다
4월15~21일 보성군 일원||치유·체험형 행사도 마련
  • 입력 : 2022. 01.09(일) 15:49
  • 김은지 기자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오는 4월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2022 제10회 보성세계차EXPO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보성군은 코로나19로 지친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엑스포'를 개최해 '보성차 제2의 부흥기'를 열겠다는 각오로 국제행사 규모로 준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2022 보성세계차EXPO는 고려시대 차를 만들어 국가에 공납했던 '다소'를 비롯하여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보성 차의 역사와 한반도 차(茶) 역사를 조명한다.

대한민국 차 문화와 차 산업 뿐 아니라 세계차 문화와 산업의 현주소를 체험해보는 시간과 함께 우리 차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전시관과 한국차문화공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세계 차 문화 교류전, 수출 상담회, 세계 차 품평대회, 세계 티포럼, 대한민국 다향예술대전 등 학술·문화 행사와 티 테라피, 차밭 힐링 트래킹, 오감만족 티 스탬프 랠리 등 보성다향대축제와 보성세계차EXPO 체험형 행사가 진행된다.

판소리 고장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소리의 향연도 이어진다. 오는 4월15일 보성 공설 운동장에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K-pop 빅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4월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위해 전국판소리 고수·경연대회, KBS국악한마당 등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4월16일 보성공설운동장에는 군민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보성읍 시가지를 행진하는 퍼펫 퍼레이드, 세계차EXPO 개막식, 체육행사 등 화합 한마당이 펼쳐진다.

보성군이 코로나19로 지친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엑스포'를 개최해 '보성차 제2의 부흥기'를 열겠다는 각오로 국제행사 규모로 준비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2022 보성세계차EXPO를 통해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성다향대축제 행사에서는 티 테라피, 차밭 힐링 트래킹, 오감만족 티 스탬프 랠리 등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율포해변에서 해양 녹차 치유관광 체험행사와, 웰니스 건강·휴양프로그램, 차박&캠핑, 율포해변 어린이 활어 잡기 등 행사가 열린다. 다향보성전국장사씨름대회, 보성녹차마라톤, 전남우수 분재대전 등 부대행사도 함께 준비 중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현재 보성세계차엑스포 TF팀을 구성해서 엑스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축제형 엑스포로 개최해 전 세계 차인이 즐기는 차문화 축제를 만들고 보성 차 도약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신산업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