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눈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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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 첫눈 왔다"
지난해보다 12일 빨라… 적설량은 없음
  • 입력 : 2021. 12.01(수) 16:49
  • 도선인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에 눈이 내리는 등 날씨가 추워진 가운데 1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광주에서 올해 첫눈이 관측됐다. 다만 쌓이지 않아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5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기상 관측소에서 올겨울 첫눈이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2일 빠르고 평년보다 2일 늦은 기록이다.

눈은 비와 함께 섞여 내려 녹으면서 쌓이지 않았다. 광주 이외에도 전남 북부지역인 담양, 곡성, 장성에서 눈이 내렸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영하권 날씨는 2일 10도가량 더 떨어질 전망이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4~3도, 낮 최고기온은 8~11도가 되겠다. 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해안가의 경우 바람이 35~70㎞/h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눈·비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농작물의 저온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