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주호영·권영세·원희룡 전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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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윤석열 선대위' 주호영·권영세·원희룡 전면에
 김종인 제외한 본부장급 인선은 마무리 단계
  • 입력 : 2021. 11.24(수) 17:33
  • 서울=김선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뉴시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실무를 책임질 본부장급 인선이 마무리단계에 달했다.

2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에는 주호영 의원, 직능총괄본부장 김성태 전 의원, 정책총괄본부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당무지원본부장 권성동 사무총장, 총괄특보단장에 권영세 의원 등이 확정됐다.

원 전 지사는 정책을 총괄한다.

권영세 의원은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으며 지난 여름 윤 후보의 국민의힘 입당 절차를 마무리한 장본인이다.

조직을 담당한 주호영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첫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았다. 총선 약진의 위기 속에서 당을 이끌었으며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직접 협상에 나서며 협상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권성동 의원은 사무총장, 김성태 전 의원은 중앙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어 '당연직' 본부장으로 포함됐다.

이준석 대표는 홍보미디어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당대표인 그는 당연직 상임선대위원장도 맡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광화문 사무실을 찾아가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 역시 삼고초려에 나섰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당사 사무실을 나서며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전 위원장을 만나러 간다"며 "다 윤 후보의 뜻이다. 내가 어떻게 윤 후보의 뜻도 없이 나왔겠나"라고 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