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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광주 전남 초· 중학교 선제적 방역 필요하다  

코로나 급속 확산 등교 일시 멈춰야

게재 2021-11-22 16:30:51

최근 광주 전남지역 초등 ·중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다. 이들 청소년들은 예방 백신 접종률이 낮은데다 그 동안 다른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안전한 곳으로 여겨졌던 학교 구성원이라는 점에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시교육청·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어제 오전 기준, 양 지역 초·중·고 117개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지난 달 광주 지역 학생 확진자 수는 유치원생 4명, 초등학생 27명, 중학생 7명, 고등학생 5명, 특수학교 학생 1명 등 총 44명이었다. 단계적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이달 들어서는 지난 21일 기준 유치원생 4명, 초등학생 50명, 중학생 71명, 고등학생 12명, 특수학교 학생 1명 등 138명의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3배 정도 확진자가 급증한 셈이다. 또 지난달 유치원·초중고교에서 총 83명의 확진자가 나온 전남에서는 이달 21일 현재 95명의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와 관련해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학교현장의 감염 확산 차단 방안 마련에 나섰다. 대책은 원격 수업 전환, 학생과 교직원 대한 전수 조사 권고, 가정 통신문 발송 등이다. 이같은 대응만으로는 가팔라진 확산세를 조기에 누그러뜨릴수 없다. 특히 광주·전남 초중학교 코로나 확산세는 그간 나타나지 않았던 새로운 국면인만큼 비상한 대응이 요구된다. 이들 학생들은 백신 접종률도 다른 연령층에 비해 낮고 고교의 경우 수능 이후여서 학생들의 이동량 증가,초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 등이 맞물려 한순간에 확진자가 폭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너무 느슨한 대응으로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우를 범할 수 있다. 교육 당국은 지자체와 함께 전체 학생에 대한 전수조사를 검토하고 청소년들의 백신접종률을 높여야 한다. 교육부 지침을 기다리지 말고 일선 학교장 판단에 따라 선제적인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의 적극 방역 행정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