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영덕(광주 동남갑) 의원은 14일 "사립 초·중·고등학교 정원내 기간제교사 비율은 28.1%로, 국‧공립학교 정원내 기간제교사 비율 8.4% 대비 3배 이상 많았다"며 "고용 안정이 확보되지 못한 기간제교사의 증가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학교급별, 설립유형별 정원내 기간제교사 현황'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전체학교 정원내 기간제교사 비율은 11.8%로 나타났다. 사립 학교급별 정원내 기간제교사는 사립초 14%, 사립중 27%, 사립고 28.9% 비율을 보였다. 반면 국‧공립 학교급별 정원내 기간제교사는 국‧공립초 3.7%, 국‧공립중 14.4%, 국‧공립고 11.9%에 불과했다. 전남과 광주지역 사립학교 기간제교사 비율은 각각 29.1%, 28.5%로 높았다. 윤 의원은 "사립학교 교사의 정교사 채용을 통해 정원내 기간제교사 비율을 낮추면, 신규 교원 임용절벽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