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경기로 펼쳐진 전남 카누선수단이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전남의 손영숙(지체장애)은 지난 12일 경북 안동 낙동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카누 여자 200m 스프린트 KL2에서 1분58초31로 경남 이남희(2분21초51)와 서울 이은주(3분54초32)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전남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전남의 김광현(척수장애)도 같은날 열린 남자 200m 스프린트 KL1에 출전해 1분05초44의 기록으로 경남 민기홍(3분16초51)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광현은 지난 2019년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카누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기량을 쌓아왔고 2022년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누종목은 2019년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부터 시범경기로 진행되다 2020도쿄패럴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올해 경북체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