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이재명의 사람들' 누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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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이재명의 사람들' 누가 있나
민형배·이형석·주철현·윤영덕·신정훈||열림캠프 핵심전력 손금주 전 의원도
  • 입력 : 2021. 10.11(월) 17:03
  • 김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출되면서 광주·전남 출신인 '이재명의 사람들' 면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후보의 핵심그룹으로는 민형배 의원과 이형석·주철현·윤영덕·신정훈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 후보와 직접적 접점이 없는 광주‧전남으로서는 이들이 '호남의 목소리'를 전달할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 후보의 핵심 측근은 이른바 '8인회'에 속한 민형배 의원이 가장 눈에 띈다.

민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던 2010~2018년 광주 광산구청장을 지내며 교류했고, 현재는 캠프 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다.

그는 호남 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후보를 공개 지지해 정치권에서 화제가 됐다. 경선 초반에는 경쟁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과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되자 SNS를 통해 이 후보를 방어했다.

민 의원은 이 후보를 지지하는 민주당 의원 모임인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 대표도 맡고 있다. 최근 '대장동 개발 의혹'이 불거지자 개발이익환수와 관련된 토론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광주 출신 민 의원을 제외하고도 이형석·주철현·윤영덕·신정훈 의원 등이 열림 캠프에 참여해 있다.

이형석 의원은 광주경선본부장, 주철현 의원은 전남경선본부장을 맡아 광주‧전남 경선을 무승부로 만드는데 공헌했다. 윤영덕 의원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으로 국민소통을 담당하고 있다.

김두관 의원 대선캠프에서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신정훈 의원은 김 의원 사퇴 후 이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지역 출신으로는 광주 출신인 김남국‧문진석 의원과 고흥 출신인 박홍근 의원이 이 후보를 보좌하고 있다.

열린캠프의 상황실장인 손금주 전 의원 역시 '이재명의 사람들'로 꼽힌다.

손 전 의원은 "이 지사는 5월 광주정신을 지키고, 시대정신을 구현하면서 개혁 과제를 완수할 적임자로서 광주·전남이 자신을 지지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