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우호도시 터키 안탈리아에 산불피해 위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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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우호도시 터키 안탈리아에 산불피해 위로 편지
  • 입력 : 2021. 08.08(일) 15:28
  • 순천=박기현 기자
안탈라아시 한국정원
순천시는 국제우호교류도시인 터키 안탈리아시의 산불 피해를 위로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8일 밝혔다. 터키 안탈리아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산불로 인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안탈리아시장에게 보낸 위로 편지에서 위기 극복을 기원했다.

허 시장은 '8일째 진화되지 않고 있는 안탈리아주의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6년째 교류를 이어온 도시의 시장으로서 큰 슬픔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29만 순천시민을 대표해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썼다.

이어 '이른 시일 내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대규모 재난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훼손된 산림복구용 묘목 기부, 구호물품지원 등 도울 방안이 있는지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국가적 재난 사태로 연락이 어려운 상황이라 우선 위로 서한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번 산불로 최소 8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28개 지역 3219가구 1만6603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