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민주도 순천형 생태문화지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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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민주도 순천형 생태문화지수 개발
  • 입력 : 2021. 07.29(목) 14:22
  • 순천=박기현 기자
순천 여성단체협의회 나눔 정원
순천시는 국내 최초 주민주도 생태도시 조례 제정에 이어 시민이 주도하는 '생태문화지수·지표 개발을 추진한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 생태도시 조례는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546명의 순천시민이 연구모임 등 조직화를 통해 초안을 작성했다. 지난 2월 5540명의 시민이 입법청원에 서명하며 지난 6월 의결된후 7월 5일 공포됐다.

순천문화도시센터는 여기에 전문성과 효율성을 더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생태문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순천형 생태문화지수·지표 개발'에 들어간다.

'순천형 생태문화지수'는 29만 순천시민 일상 속에서 생태도시 가치실현 및 문화적 삶 보장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지표를 의미한다.

순천문화도시센터는 7월중순 (사)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을 주축으로 한 전문연구네트워크를 구성했으며, 8월 중순부터는 시민을 대상으로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워크숍을 통해 시민연구원을 구성해 활동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현재 시민좌장, 생태문화멘토, 문화이장 등 다양한 분야의 생태문화 활동가들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일상 속 실천가능한 생태문화의 가치와 철학, 문화기본권에 대한 이야기를 시민과 나누고 있다"면서 "시민이 주도하고 체감할 수 있는 순천형 생태문화지수 개발에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