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여성단체협의회 나눔 정원 |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 생태도시 조례는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546명의 순천시민이 연구모임 등 조직화를 통해 초안을 작성했다. 지난 2월 5540명의 시민이 입법청원에 서명하며 지난 6월 의결된후 7월 5일 공포됐다.
순천문화도시센터는 여기에 전문성과 효율성을 더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생태문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순천형 생태문화지수·지표 개발'에 들어간다.
'순천형 생태문화지수'는 29만 순천시민 일상 속에서 생태도시 가치실현 및 문화적 삶 보장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지표를 의미한다.
순천문화도시센터는 7월중순 (사)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을 주축으로 한 전문연구네트워크를 구성했으며, 8월 중순부터는 시민을 대상으로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워크숍을 통해 시민연구원을 구성해 활동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현재 시민좌장, 생태문화멘토, 문화이장 등 다양한 분야의 생태문화 활동가들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일상 속 실천가능한 생태문화의 가치와 철학, 문화기본권에 대한 이야기를 시민과 나누고 있다"면서 "시민이 주도하고 체감할 수 있는 순천형 생태문화지수 개발에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