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미술작가의 작품 활동 지원을 위해 최순임 작가의 작품 40여점을 내달 8일까지 10층 롯데갤러리에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의 작품 활동 지원을 위해 최순임 작가 개인전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환상여행도'라는 주제로 롯데백화점 광주점 10층 롯데갤러리에서 내달 8일까지 최순임 작가의 작품 40여점을 내건다.

이번 최순임 작가 작품전은 '여행'을 키워드로 고단한 현실을 뛰어넘는 이상 세계로의 여행을 환상세계로 표현, 그림뿐 아니라 드로잉과 조각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대표 작품인 '산수유람'은 온화하고 부드럽게 드러나는 산과 수직으로 낙하하는 폭포 등의 전통 산수화 구조를 간략화한 작품으로 소박하면서도 감각적인 작가의 표현력이 돋보인다. 또 '백자 달항아리'는 삼층탑과 소나무, 버드나무 아래 호랑이를 탄 소녀와 고양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작품 전시와 함께 갤러리에서는 최순임 작가의 작품으로 만든 에코백, 티셔츠, 노트 등 다양한 아트 상품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는 작가와 함께하는 도자기 인형 만들기 체험 클래스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나연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순임 작가의 작품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작가의 작품 활동 홍보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순임 작가는 1973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조소를 전공,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17회와 단체전 100여회 등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다.

지난 2014년 광주시 문화예술상 오지호상 특별상과 2015년 광주시 미술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