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광주 도로 곳곳 나뒹구는 전동킥보드 '골머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 사회

광주 도로 곳곳 나뒹구는 전동킥보드 '골머리'

교통사고 유발·행인 안전 위협
광주시 “단속 조례 제정 검토”
서울, 불법주정차 킥보드 견인
업체에 견인·보관료 부과 예정

게재 2021-07-21 15:27:14
광주 동구 계림동 길거리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동구 계림동 길거리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인도 가운데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인도 가운데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광주 북구 매곡동 길거리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북구 매곡동 길거리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서구 풍암동 차도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위태롭게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서구 풍암동 차도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위태롭게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서울특별시가 전국 최초로 도로·보도 위 불법 주·정차된 공유 전동킥보드 견인을 시작한 가운데 광주 역시 견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차도나 인도에 불법 주·정차된 전동킥보드는 차량이나 행인의 통행을 방해해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1년 6월 말 기준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 8개, 킥보드 5800여대가 있다.

지난 4월 기준 5개 업체, 킥보드 3100여대가 있었던 때와 비교해 2개월 동안 2000여대 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문제는 급격하게 늘어난 전동킥보드의 주정차가 보행자·운전자의 통행에 방해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9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후문. 공유 전동킥보드 통행량이 많은 대학가인 만큼 많은 청년층이 킥보드를 타고 캠퍼스를 활보했다.

이들은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한 뒤 킥보드를 멈추고, 휴대전화 앱을 통해 결제 후 킥보드를 반납했다.

대부분이 인도의 끝자락이나 건물 구석 등에 주차하는 듯했지만, 일부는 인도의 중앙이나 건물 입구 앞 등에 주차해 통행에 불편을 주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

이선강 씨는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킥보드를 자주 타고 다닌다"며 "타인에게 방해되지 않는 주차는 당연한 건데 가끔 자신만 생각하는 이들이 무분별한 주차를 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광주시는 '개인형 이동장치 주정차 방침'을 마련, 주차 제한 구역을 지정해 도로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차도 △차량 출입을 위해 차도·인도 간 턱을 낮춘 진입로 △지하철역 진출입로 통행시 직좌우 이동에 방해되는 구역 △횡단보도와 보도 산책로 진입을 방해할 수 있는 구역 △보도 중앙 △보행자 통행을 방해할 수 있는 좁은 보행로 △소화전 시설 5m 이내 구역 등이다.

이처럼 광주시가 업체와 협약할 때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지침을 안내하고 있음에도 광주지역의 전동킥보드 주차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

서구 쌍촌동 한 공원도 마찬가지였다.

인근 주민 최모 씨는 "공원 중간에 떡하니 서 있는 킥보드를 보면 내 속까지 터지는 것 같다. 더운 여름에 저 큼직한 게 길을 막고 있으니 기분까지 나쁘다"며 "불법 주정차된 차량만 단속할 게 아니라 킥보드도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서울시 공유 전동킥보드 주정차 조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제정까지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고 있지만, 아직 확실히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동킥보드 사용자는 보행자 통행에 방해되지 않게 적절한 주차를 해주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성동구, 송파구, 도봉구, 마포구, 영등포구, 동작구 6개 자치구에서 불법 주정차된 공유 전동킥보드 견인을 시작했다. 견인된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에 견인료 4만원, 보관료(30분당 700원)가 부과된다.

견인의 경우 즉시 견인 구역과 일반 보도를 구분해 견인하는데, 즉시 견인 구역은 사고 발생 우려가 크고 점자 보도 위 등 교통약자 통행에 방해가 되는 5개(차도·지하철역 출구·횡단보도·점자블록 위·버스 정류소) 구역이다. 이 구역에서는 견인 업체가 발견한 즉시 견인한다.

일반 보도는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가 직접 수거하도록 3시간의 유예 시간을 부여한다. 시간 안에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견인한다.

광주 동구 금남로4가 충금상가 입구 앞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동구 금남로4가 충금상가 입구 앞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서구 풍암동 차도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위태롭게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서구 풍암동 차도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위태롭게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동구 광산동 길거리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동구 광산동 길거리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동구 광산동 길거리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동구 광산동 길거리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동구 광산동 길거리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동구 광산동 길거리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동구 계림동 길거리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동구 계림동 길거리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동구 계림동 길거리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동구 계림동 길거리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동구 대의동 길거리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 동구 대의동 길거리에 공유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