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고 제38회 예향제 전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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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예고 제38회 예향제 전시 성료
한국화과·미술과 전공자 작품 100여점 전시
  • 입력 : 2021. 06.10(목) 16:15
  • 박상지 기자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광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에 마련된 광주예술고등학교 제38회 예향제 전시회. 광주예고 제공
광주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제38회 예향제가 관객들의 호평 속에서 성황리 종료됐다. 지난 9일 광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에서 진행된 전시에는 한국화과와 미술과 2·3학년 학생들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됐다. 예비 작가인 참여학생들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수업공백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연마한 개성과 상상력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창의적 시각으로 풀어냈다. 한국화과 학생들은 전통 수묵 담채와 함께 현대적 도구와 감각을 접목한 다양한 작품을 출품했으며, 미술과 학생들은 서양화, 조소 등 순수미술의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특히 디자인과 미디어아트 등 새로운 장르에까지 도전하며 예술 영역의 지평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상원 교장은 "남도 예술의 전통 속에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예술을 포용하는 학생들의 노력이 돋보인다"며, "기본에 충실한 가운데 실험적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학생들의 역량을 공유하고 격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국악, 음악, 무용과는 지난 5월 25일부터 27일에 걸쳐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 발표회를 진행한 바 있다. 국악과는 전통 음악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국악 합주와 창극 무대를, 음악과는 관현악 합주와 성악 및 협연 등 다양한 앙상블을, 무용과는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의 개인 작품과 다양한 군무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