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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잔여형 K백신주사기서 21건 이물 신고…70만개 수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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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잔여형 K백신주사기서 21건 이물 신고…70만개 수거중

게재 2021-04-17 14:39:58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사용하는 최소잔여형(LDS, Low Dead Space) 주사기 일부에서 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21건 들어와 접종 현장에 공급된 주사기 70만개에 대해 수거 조치하고 있다.

다만 당국은 신고 대부분이 백신을 주사기에 넣기 전 육안으로 확인된 사례인 점 등을 미뤄볼 때 실제 투여됐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주사기 내 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있어 교환을 위해 해당 LDS 주사기 제조사에서 선제적으로 수거 조치 중"이라며 "이번 주까지 수거 예정 물량 70만개 중 16일 기준 약 63만개가 수거 완료됐다"고 말했다.

현재 수거 대상 주사기는 모두 같은 업체 제품이며 이 제품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개발 코로나19 백신 접종용으로 약 50만개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질병청 관계자는 "제조사는 LDS 주사기 공정 및 품질 개선 후 의료기기 관련 법령을 준수해 생산·공급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LDS 주사기는 잔류 부피를 기준 규격보다 훨씬 낮게 최소화해 투약 후 잔여액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한 주사기다.

2월 말부터 3월 초 사이 이물이 신고된 사례는 21건으로 대부분 예방접종 전 의료진이 백신과 주사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육안으로 주사기에서 이물을 발견한 사례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설명했다. 주사기에 백신을 넣기 전에 주사기 자체에서 이물이 확인됐다는 뜻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21건은 예방접종이 시작된 2월 말부터 3월까지 신고된 사항으로 4월 이후에는 이물 신고가 없었다"며 "육안으로 뭔가 보이면 보고를 하게 돼 있는데 대부분은 접종을 하기 전에 주사기랑 백신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물을 확인했다. 따라서 실제 이물이 있는 주사기로 백신이 투여됐을 가능성은 현재로선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