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용보증재단은 전남도의 디지털 혁신과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형 뉴딜 기업 특별보증'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남신보는 전남형 뉴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그린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지난 3월 수립했다. 이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전남형 뉴딜 기업 특별보증은 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라 대상을 '뉴딜 진입기업'과 '뉴딜 성장기업'으로 구분해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대상은 전남형 뉴딜 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공간 뉴딜 분야의 사업 영위 기업으로 성장단계별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업체에 대해서는 보증한도가 우대되며 전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연계해 연 1.1%~2.5%의 이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신보는 또 뉴딜 기업에 대한 공동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남도 출자·출연기관과 '전남형 뉴딜 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협약을 통해 관련 유망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며 각종 기업지원제도의 연계 지원, 컨설팅 등의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양수 전남신보 이사장은 "이번 특별보증으로 뉴딜 선도 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굴‧육성해 전남형 뉴딜 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