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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신규확진 91일 만에 600명대…4차 유행 초입 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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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신규확진 91일 만에 600명대…4차 유행 초입 넘었나

수도권 국내발생 409명…서울 211명·경기 182명·인천 16명
비수도권 지역 185명…경남권 69명·호남 46명·충청권 40명
코로나19 사망자 3명 늘어 총 1768명…위중증 환자 105명

게재 2021-04-11 11:28:2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을 넘어선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을 넘어선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14명으로 집계돼 5일 연속 600~700명대 환자가 발생했다.

주말 검사량이 반영되는 일요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은 건 3차 유행이 발생했던 지난 1월10일 657명 이후 91일 만에 처음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확진 환자 수는 594명으로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600명에 육박했다.

노래방과 교회 등 시설 내 집단감염 발생이 여전한 가운데 여행이나 모임 등을 통한 개인 간 접촉으로 감염 전파 사례도 잇따르면서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신규확진 5일째 600~700명대…1주 평균 594명 감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14명이 증가한 10만9559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9일, 10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 건수는 9만1097건, 4만9124건 등이다.

통상 일요일부터는 주말 검사량이 반영돼 평일보다 확진자 규모가 적다. 일요일 신규 확진자 수 614명은 1월10일 657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1월 셋째주부터 전반적으로 300~400명대 정체 상태였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3월 말과 4월 들어 400~500명대로 증가한 데 이어 최근 5일째 600~700명(668명→700명→671명→677명→614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9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이다.

최근 일주일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49명→459명→653명→674명→644명→662명→594명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90.7명으로 직전 1주(3월29일~4월4일) 484.7명보다 106명 늘었다.

같은 기간 감염 재생산지수도 1.07에서 1.12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명의 감염자로부터 발생하는 2차 감염자 평균을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을 넘으면 유행이 확산하는 것으로 보는데 3월 마지막 주 0.99에서 2주째 상승 양상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211명, 경기 182명, 부산 44명, 전북 40명, 충남 22명, 인천 16명, 경남 15명, 경북 12명, 충북 10명, 대전과 제주 각각 7명, 대구와 전남 각각 6명, 강원 5명, 세종 1명 등이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수도권 확진자는 409명(68.8%)으로 5일째 400명대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107명이다. 수도권 확진자 26.1%는 증상이나 역학적 연관성 없이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것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수도권에서만 총 8939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비수도권에선 185명이 확인됐다. 경남권69명, 충청권 42명, 호남권 31명, 경북권 30명, 제주도 7명, 강원도 6명 등이다.

권역별로 1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수도권 389.4명, 비수도권 201.3명(경남권 76.3명, 충청권 51.0명, 호남권 32.3명, 경북권 28.7명, 강원도 9.3명, 제주도 3.7명) 등이다.

현재 수도권 3개 시·도 외에 부산, 대전, 전북 전주, 전북 완주군 이서면, 전남 순천, 경남 진주, 경남 거제 등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적용 중이다.

정부는 12일부터 5월2일까지 3주간 현행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인 사회적 거리 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처를 연장하고 2단계 지역 유흥시설에 대해선 영업 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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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지난 10일 오후 6시 기준 서초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4명,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 성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1명, 도봉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성북구 가족·유치원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성남분당 노래방 관련 14명, 고양시 원당법당 관련 1명, 고양시 실용음악학원 관련 5명, 용인시 일가족 및 친척 관련 2명, 포천시 숙박업 관련 3명, 포천시 창호제조업 관련 1명, 화성시 운동시설 관련 2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증평 한 교회 관련 1명, 보은 한 사업장 관련 1명,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등이 감염됐다.

지역 내 학교와 학원 등 교육기관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대전에서는 A고등학교 관련 3명, B고등학교 관련 1명, 연기학원 관련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20대 확진자 1명도 발생했다.

경북 경산에서는 A교회 관련 4명, 한 보육시설 관련 2명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포항에서는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5명, 김천에서는 감염경로 미파악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익산에서는 한 교회 내 카페 관련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국은 이 카페 운영자가 가족 간 식사 모임을 통해 감염됐고 교인들에게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익산시는 지난 10일 오후 긴급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전남 967번과 968번째 확진자는 감염경로 미상의 959번째 확진자 접촉자다. 967번째 확진자는 미용실 동선이 겹치고, 968번째 확진자는 광양지역 직장에서 접촉했다. 광양에서는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1명 등이 파악됐다.

부산에서는 사상구 소재 업체 관련 7명, 유흥시설 관련 8명, 연제구 소재 복지센터 관련 4명, 사상구 한 초등학교 관련 1명 등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는 요양병원 선제 검사에서 1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이 밖에 선행 확진자의 가족 1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1명 등도 확인됐다.

경남에서는 60대 확진자로부터 창원에서 6명, 함안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배우자와 직장 동료,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등이다. 김해에서는 대구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와 경기 포천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양산에서는 부산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남해에서는 전북 익산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가 감염됐다.

제주에는 여행 목적으로 제주를 방문한 확진자가 제주에서 1명, 서울에서 1명 확인됐다.

코로나19 사망자 3명 늘어 1768명…위중증 환자 105명

해외 유입 확진자 20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2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7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들의 추정 유입 국가는 인도네시아 3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필리핀 1명, 방글라데시 3명(2명), 러시아 2명(2명), 아랍에미리트 1명, 미얀마 1명(1명), 카자흐스탄 1명(1명), 쿠웨이트 1명, 폴란드 1명, 헝가리 1명, 미국 2명, 이집트 1명, 가나 1명, 적도기니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768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61%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97명 줄어 768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총 105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808명이 증가해 누적 10만109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37%다.

검사 시점과 확진 시점이 달라 정확한 양성률을 구하는 건 어렵다. 이에 방역 당국은 같은 날 의심신고 검사자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양성률을 추정하는데 선별진료소 의심환자 검사 결과 2.68%, 임시선별검사소 포함 0.4% 비율로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