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 전 검사·동전노래방' 광주·화순·여수서 1명씩 추가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지역속으로
'군 입대 전 검사·동전노래방' 광주·화순·여수서 1명씩 추가
  • 입력 : 2021. 03.25(목) 08:53
  • 뉴시스
군 입대를 앞둔 20대와 여수 화학공장 확진자가 이용한 노래방에서 또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는 등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3명이 추가됐다.

25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기준 광주에서는 타지역 거주자가 군 입대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화순과 여수에서도 2명이 감염됐다.

이들은 각각 광주2194번, 전남909번·910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2194번 확진자는 대전 거주자로 전날 광주지역의 한 군부대 입대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부대는 본격 훈련에 앞서 입소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194명으로 늘었다.

전남909번 확진자는 광주 2191번 감염자가 이용한 노래방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광주2191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광주의 한 동전노래방을 방문했으며 전남 909번도 비슷한 시간대 머물렀던 것으로 역학조사에서 파악됐다.

전남 909번 확진자는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검사 통보를 받은 뒤 화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또 광주2191번의 감염경로는 여수 화학공장 감염자인 전남 907번이 이용한 노래방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연쇄감염으로 분류되고 있다.

전남 907번 확진자 관련 감염은 광주 5명, 화순 1명 등 총 6명이며 이중 노래방 연쇄감염은 현재 2명이다.

전남910번 확진자는 여수 거주자이며 서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동전노래방 이용자 현황을 파악하고 검사 명령을 하고 있다"며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