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한 손목부착형 '배회감지기'를 무상보급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
광양시가 2019년 부터 보급 중인 배회감지기는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를 활용한 손목 착용형 시계 단말기로 가족들이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치매 어르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계 단말기는 배회감지기와 앱을 통한 안심존 설정과 이탈 시 경고, 긴급호출 SOS 등 다양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광양시는 배회감지기 외에도 고유번호가 기록된 의복부착형 치매 배회 인식표와 치매안심 팔찌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경찰서나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사전지문등록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치매 예방․진단 상담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방문 시 원스톱으로 사전지문등록이 가능하다.
광양시는 실종예방 시스템의 적극 활용으로 치매 어르신 가족의 불안감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목부착형 배회감지기 신청 및 문의는 광양시 치매안심센터(061-797-4059), 진상면 백학동 기억샘터(061-797-4814)를 통해 가능하며, 치매 어르신 가족이 방문 신청하면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광양=심재축 기자 jcs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