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기계 임대료 감면' 6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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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농기계 임대료 감면' 6월까지 연장
  • 입력 : 2021. 03.21(일) 15:23
  • 장성=유봉현 기자

장성군이 코로나19에 지친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을 다시 연장한다.

장성군은 오는 6월까지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을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3월까지 두 차례 만 감면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농가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간을 대폭 연장했다.

장성군은 지난해 3월부터 임대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업인에게 기종별로 주당 1일의 사용료를 감면해주는 제도를 시행해왔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1만4002건의 임대건 중 79.5%(1만1142건), 2억7400여만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제공해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줬다.

장성군은 4~6월 본격적인 영농철에는 임대사업소 본소는 물론 분소까지 토요일 운영을 통해 농가들이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는 장성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본소(장성읍)와 분소(서·북부)에 총 88종 845대의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가 경영난이 지속돼 지역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 주기 위해 감면 기간 재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성=유봉현 기자 bhyu@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