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120㏊ 규모·34만그루 조림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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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120㏊ 규모·34만그루 조림사업 추진
조양천·북하천에 산수유 심어||"제 2황룡강 조성하겠다" 포부
  • 입력 : 2021. 03.17(수) 15:32
  • 장성=유봉현 기자
장성군은 올해 조양천과 북하천에 산수유를 식재해 황룡강 같은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한다. 산수유가 핀 황룡강 모습.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올해 34만 그루 나무 식재로 '제 2의 황룡강' 같은 꽃길을 조성한다.

장성군이 총 120㏊, 34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2021년 조림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성군은 우선 옐로우시티 장성을 대표하는 산수유 나무 250 그루를 조양천과 북하천에 식재해 황룡강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장성군은 매년 '옐로우 시티(Yellow-City)'를 더욱 푸르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대대적인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성군은 옐로우시티를 노랗게 물들일 조림사업을 지난해 126㏊ 규모로 조성했다.

양봉 농가를 위한 밀원숲 조성을 위해 목백합 4만8000그루와 노란꽃이 매혹적인 산수유를 주로 심고 있다. 황룡강에서 모티브를 얻은 '옐로우시티 장성'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해, 황룡강 취암천과 북이면 조양천에도 산수유 1000여 그루를 식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편백나무, 백합나무, 상수리나무 등으로 구성된'경제수'를 106㏊ 규모로 조림한다.

목재펠릿, 펄프재 등 바이오매스 원료를 공급하는 바이오순환조림과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함이다.

10㏊에 편백나무 1만 5000 그루를 식재해 산사태, 산불, 태풍피해 등 각종 산림재해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외 장성군은 군민들에게 맑은 공기와 녹색 환경을 제공을 위해 숲가꾸기, 가로수 식재 및 관리, 미세먼지저감숲 조성 등 다양한 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과거의 획일적인 조림에서 벗어나, 각각의 목적과 기능에 맞는 다양한 수종과 식재 방법을 통해 숲의 다양한 혜택이 군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성=유봉현 기자 bhyu@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