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은 포스트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맞춤형 온라인 비대면 연수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나주교육청에 따르면 나주 지역민, 학부모, 교원 등 20명을 대상으로 2021년 1월 12일, 13일, 19일 등 3일간(총 10시간) 학교폭력 관계회복 화해 조정가 양성 심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5인 이상 집합금지명령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나주교육청은 이번 심화 연수를 통해 지역민, 학부모 등 학교폭력 관계회복 화해 조정가를 양성해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학교 현장에 실제 투입시켜 가·피해 관련 학생간 갈등 해소 및 화해조정 역할을 하게 함으로써 관계중심의 회복적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번 연수 주요 내용은 △관계회복 화해 조정가 역할 △관계회복을 위한 조정 기술(공감 4단계 연습, 공감 방해요인 알아차리기) △사례에 따른 조정자 역할 실제 연습 △관계회복 노트 활용 방법 등 실제 학교폭력 갈등 상황 연습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길 나주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실시하게 됐다"면서 "학교폭력 관게회복 화해 조정가로 양성돼 학교 현장에 투입됐을 때 갈등 해결에 도움을 주면 좋겠지만 갈등 당사자들이 다름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입장에 공감하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 언택트 학교폭력 양성 연수. 나주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