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상 총괄본부장 '역사정의 실천 언론인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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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이건상 총괄본부장 '역사정의 실천 언론인 상' 수상
광복회 '역사정의 실천 상' 시상식||김순흥 지부장 '역사정의 실천 시민운동가 상'
  • 입력 : 2020. 12.23(수) 17:06
  • 김해나 기자
광복회는 23일 광주시지부 광복회관에서 '역사정의 실천 시민운동가 상'에 김순흥(오른쪽)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 '역사정의 실천 언론인 상'에 이건상(왼쪽) 전남일보 기자에게 수여했다. 광복회 제공
광복회(회장 김원웅)는 23일 광복회 광주시지부 광복회관에서 김순흥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에게 '역사정의 실천 시민운동가 상'을, 이건상 전남일보 총괄본부장 겸 선임기자에게 '역사정의 실천 언론인 상'을 각각 수여했다.

광복회는 올해 처음으로 시민운동가, 교육가, 정치인, 언론인 가운데 역사정의를 실천한 인사를 선정, 수상하고 있다.

김주원 광복회 광주시지부장은 김원웅 회장을 대신해 인사말에서 "김순흥 지부장과 이건상 기자는 우리시대의 독립군으로 친일잔재 청산과 조선의용대 등 숨은 우리 독립운동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알려왔다"고 공적을 높이 평가했다.

김순흥 지부장은 수감소감으로 "항일 애국지사와 독립군들은 춥고 낯선 땅에서 배고픔을 참아가며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스스로 항일의 길에서 맹렬하게 싸웠고, 그리고 장렬하게 순국했다"며 "오늘의 이 영광을 먼저 독립군 선열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이건상 본부장은 "분단과 반공, 이념의 장벽에 갇혀 아직도 반쪽의 독립운동사에 머물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제한 뒤 "좌우를 아우르는 온 쪽의 독립운동, 가려진 독립운동의 역사를 드러내고 선양하는 일에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광복회는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으로 구성된 공법단체로 3·1절, 광복절 기념식 주관, 국내외 독립운동사적지 발굴 등 민족정기 선양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