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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나주동학농민혁명 한·일 화상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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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나주동학농민혁명 한·일 화상 학술대회

 동학농민혁명 재조명·세계시민적 공공성 구축

게재 2020-10-29 15:03:18

나주동학농민혁명 한·일화상 학술대회가 28일 김용욱 나주시 총무국장, 김영덕 나주시의회 의장, 최기복 나주문화원장, 김성종 아시아인문 재단 이사장, 화상(畵像)으로 참석한 한·일동학기행 일본측 시민교류회 나카츠카 아키라(中塚明) 교수를 비롯한 동학농민혁명 연구자 및 유족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시민 회관에서 열렸다.

나주시와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공동 주관하고 일본인들의 동학기행 주관여행사인 후지국제여행사의 협력으로 이뤄진 이날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을 고려하여 일본과 한국 양국을 화상으로 연결 하여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나주동학혁명을 재조명 하는 제1부 에서는 '세계사의 현단계와 동학혁명 의 역사적 의의를 생각한다'(나카츠카 아키라, 일본 나라여대 명예교수), '종교를 통한 영상과 평화의 구축' (기타지마 기신, 일본 욧카이치대 명예교수), '일제의 양심적 작가와 해방 전후 일본내의 한중일 시민연대' (김정훈 전남과학대 교수), '나주지역 동학관련 구술자료 수집과 그 의의' (나천수, 나주목향토문화연구회장), '동학농민군 항일봉기와 일본군의 토멸작전의 역사적 사실을 탐구하여' (이노우에 가츠오 일본 홋카이도대 명예교수), '동학군의 나주 압송과 처형'(김희태, 전남문화재전문위원), '나주의 동학 관련 사적지 현황과 활용방안'(한규무, 광주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세계시민적 공공성 구축을 위한 제2부 에서는 '우카시마 마루호 순난비(희생자 위령탑)와 일본인이 보는 나주동학농민군위령탑(요예 카츠히코, 순난비 추진위원장), '나주 동학농민혁명 위령탑과 정체성' (박경중 전 나주문화원장), '나주동학 한에서 흥으로'(고은광순 동학작가)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제3부 순서로 1부 주제토론, 2부 주제총평, 질의응답 등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전날인 27일 오후 2시부터는 이번 학술대회 관계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학혁명 연구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박맹수 원광대총장의 해설로 나주 수성군과 동학농민군의 최대 격전지 였던 서성문, 금성관, 동헌 터 와 동학농민군이 처형되고 시신이 버려졌던 나주초토영 터 현장 등을 답사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겼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2년부터 시작된 '한일 시민이 함께 동학전적지를 찾아가는 여행'의 일본측 대표인 나카츠카 아키라(中塚明) 교수의 오랜 노력과, 2019년 10월 30일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에서 열린 '한일동학학술대회'에서 일본측 대표로 참석한 이노우에 가쓰오(井上勝生) 교수가 동학농민혁명 당시 나주지역에서 일본군에 의해 자행된 학살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와 희생자 위령비 건립 약속이 발단이 됐다.

이후 나주시청과 원광대학교, 그리고 일본측과 3자 회동을 갖고 올해부터 3년 동안 나주동학농민혁명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한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나주동학농민군 위령탑 건립을 비롯해 제국주의 침략의 아픈 역사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고, 한(恨)에서 흥(興)으로 가는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키로 약속했다.

나주 동학혁명 한일 학술대회. 나주=박송엽 기자
나주 동학혁명 한일 학술대회. 나주=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