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훈련 보조선수 4명, 10월 이달의 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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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KIA 훈련 보조선수 4명, 10월 이달의 감독상
이동건ㆍ이진우ㆍ목고협ㆍ신용진 등
  • 입력 : 2020. 10.28(수) 10:36
  • 최동환 기자
KIA 윌리엄스 감독(맨 왼쪽)이 지난 27일 광주 KT전에 앞서 10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 목고협(왼쪽 두번째부터), 이동건(이상 불펜 포수), 신용진(배팅볼 투수), 이진우(불펜 포수)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 훈련 보조선수 4명이 구단 후원업체인 Kysco(키스코)가 시상하는 10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28일 KIA 구단에 따르면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10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불펜 포수 이동건, 이진우, 목고협과 배팅볼 투수 신용진을 선정해 전날 광주 KT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

KIA는 팀워크 향상과 팬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5시즌부터 매달 야수와 투수 가운데 각 1명씩에게 '이달의 감독상'을 시상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이 직접 지명하며 상금은 총 100만원이다.

올해 5월부터 9월까지는 모두 선수들이 받았지만 10월에는 음지에서 고생한 비선수들에게 주어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도움을 주는 우리의 파트너들이 이달의 감독상 주인공"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훈련 보조선수들은 투수들의 공을 받아주는 불펜 포수와 타자들에게 배팅볼을 던져주는 배팅볼 투수들로, 각종 훈련 장비를 설치 및 정리하는 역할까지 도맡아 하면서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뽐낼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마치면서 훈련 보조 선수 4명을 MIP(Most Important Person)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KIA 투수 박준표와 내야수 김선빈은 각각 구단 후원업체인 임팩트 명품백화점과 구단 지정병원인 밝은안과21병원이 시상하는 10월 월간 MVP에 선정돼 같은날 시상식을 가졌다.

박준표는 10월 한 달 간 10경기에 중간 계투 및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9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2승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87 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선빈은 10월 한 달 간 20경기에 출전해 73타수 25안타 12타점 15득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