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미술제 대상 수상작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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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신세계미술제 대상 수상작 한자리
광주신세계갤러리 27일까지 'The Second Decade'전
  • 입력 : 2020. 10.11(일) 17:00
  • 박상지 기자
서미라 작 '대동여지도-한결'
'신세계미술제' 20주년을 맞아 광주신세계갤러리가 'The Second Decade'전을 열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신세계미술제 11회부터 20회까지 대상 수상작가 10명의 작품을 한데 모은 전시다. 지난 2007년 10주년 기념전시인 'The First Decade'전의 연장으로,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새롭게 시작하는 다음 10년을 기약하겠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이번 전시에는 황선태, 신희수, 서미라, 허수영, 하루.K, 진훈, 신호윤, 이인성, 이정기, 하용주 작가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작가들의 개성을 폭넓게 수용하고, 젊고 역량 있는 작가발굴 및 창작지원을 통해 지역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작가 작가지원 공모전으로 자리 잡고자 지난 25년간 부단한 노력을 이어왔다.

1996년 '신세계미술제 - 주제공모전'으로 시작된 이래 2002년 제5회부터 '광주신세계미술제 – 창작지원 공모전'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광주, 전남, 전북 지역 출신이거나 현재 해당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를 대상으로 하여 지원해 왔다. 매년 신망 있는 미술계 인사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을 초청하여 다각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지금까지 20회의 미술제를 진행하면서 86명의 수상작가들을 선발했고, 수상작가들은 지역불문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이어나가며 지역미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2010년 제12회부터 신진작가상을 신설하여 지역의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는데 힘쓰기 시작하면서 지역작가의 등용문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 온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작가발굴과 기존의 수상작가들에 대한 지원에 계속해서 힘쓰고자 발전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광주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광주신세계미술제는 기존의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시스템을 유지하는 동시에 더 다각적인 지원 방식으로 앞으로도 지역미술 성장에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광주신세계갤러리에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 없는 사랑을 주신 광주 시민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특히 매년 열정과 성의를 다해 광주신세계미술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작가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