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지구대, '메신저피싱 신고 편의점주'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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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광주 화정지구대, '메신저피싱 신고 편의점주' 감사장 수여
  • 입력 : 2020. 09.22(화) 16:47
  • 김해나 기자
광주 화정지구대 제공
광주 화정지구대(대장 김문식)는 메신저피싱 피해를 예방한 편의점 점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서구 쌍촌동의 편의점 점주는 지난 14일 60대 손님이 다량의 구글 기프트카드 상품권을 구매하려고 하는 것을 보고 피싱사기를 의심, 112에 신고해 범죄를 예방했다.

김문식 화정지구대장은 "돈 대신 상품권 일련번호 요구 방식은 계좌번호나 실명정보가 불필요하다. SNS를 이용해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하여 상품권 일련번호를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꼭 당사자에게 통화로 직접 확인을 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신저피싱'은 타인의 메신저 아이디를 도용해 로그인한 뒤 등록된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내 기프트카드 등을 구매하게 한 후 일련번호를 통해 금전을 편취하는 범죄다. 최근 가족·지인의 이름을 사칭한 범죄가 늘고 있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