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 전경.

광주의 한 만화방에서 결제 대금으로 받은 5만원권 지폐가 위조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30분께 광주 북구의 한 만화방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됐다는 종업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위조지폐는 종업원이 정산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으로,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 만화방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컬러 프린트 기기를 이용해 일반 용지에 인쇄한 조잡한 형태의 위조지폐라는 것을 확인했다.

조사결과 위조지폐가 발견되기 직전 이 만화방에는 3명의 손님이 오갔으며, 이들 모두 5만원권 지폐를 이용해 결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식을 의뢰했으며, 만화방에 설치된 CCTV 영상과 종업원 진술을 토대로 위조지폐를 사용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