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7월 취업자 수 전년比 1만7000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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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전남 7월 취업자 수 전년比 1만7000명 증가
호남통계청 고용동향 분석…2000명·0.3% 늘어 농림어업·도소매 숙박음식업 ↑·건설·공공서비스 ↓
  • 입력 : 2020. 08.12(수) 16:09
  • 박간재 기자

지난 7월 광주·전남지역 취업자수가 전년대비 1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둔화되면서 일시적인 경기 회복으로 취업시장의 문이 열렸지만,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줄고 36시간 미만 단기 일자리만 늘며 '고용의 질'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12일 호남통계청이 내놓은 '2020년 7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 취업자는 74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0.3%)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농림어업 3000명(22.5%) ▲도소매·숙박음식업 1만1000명(7.3%)이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건설업 6000명(-8.7%)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4000명(-1.2%) 등은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5000명(3.6%) 증가한 14만2000명,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3만4000명(-5.8%) 감소한 56만명으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58.7%로 전년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2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12.5%) 증가했고,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전남지역 취업자는 98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5000명(1.5%)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제조업 1만6000명(16.9%) ▲농림어업 1만7000명(8.3%) ▲도소매·숙박음식점업 3000명(1.4%)에서 증가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4000명(-4.0%) ▲전기·운수·통신·금융업 5000명(-6.6%) ▲건설업 3000명(-3.0%)에서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는 36시간 미만은 3000명(1.5%) 증가한 19만명, 36시간 이상은 1만3000명(-1.6%) 감소한 76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4.5%로 전년동월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2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000명(-22.2%)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2.6%로 전년동월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