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지난 9일 나주 봉황천 제방 붕괴로 수해피해가 발생한 영산배수장을 긴급히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고 11일 나주지사는 밝혔다.
이번 피해는 지난 5일부터 나흘간 내린 410㎜에 달하는 폭우로 8일 봉황천 제방이 붕괴됨에 따라 영산강물 역류로 인해 영산동 일대 170㏊와 영산배수장 1200㎜ 펌프 4대, 제진기, 배전반, 다기능 수초제거기, 컨테이너 등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날 현장에서 김신환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장은 김인식 사장에게 "피해상황 및 나주시청, 긴급 동원 협력체 등과 협력해 빠른 시일 내 피해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보고했다.
김인식 사장은 "제방이 붕괴되는 순간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배수장 가동과 제진기 수리에 최선을 다한 수리시설 감시원과 나주지사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다각적으로 빠른 복구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