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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공무원, 휴가 취소하고 수해복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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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공무원, 휴가 취소하고 수해복구 집중

전남도청·31사단·지역 농협 등 함께

게재 2020-08-10 16:25:02
곡성군 공무원들이 곡성읍 곡성천변에 걸린 수초와 쓰레기 등을 제거하고 있다. 곡성군 제공
곡성군 공무원들이 곡성읍 곡성천변에 걸린 수초와 쓰레기 등을 제거하고 있다. 곡성군 제공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곡성군에 쏟아진 역대급 폭우로 군청 전 직원들은 하계 휴가를 취소하고 수해 복구에 나섰다.

군은 최대 555㎜ 강수량으로 인한 피해에 전 직원을 수해현장으로 급파했다. 10일부터 14일까지는 하계휴가를 계획했었던 직원들은 휴가를 취소토록 했다. 이들은 곡성읍, 오곡면, 고달면, 옥과면, 입면, 겸면으로 배치돼 폐사한 오리를 치우고, 침수된 주택 등을 정리하고 있다.

유례없는 수해에 전남도청, 31사단, 곡성경찰서도 수해복구에 힘을 모았다. 전남도청은 8월 10일 200명의 직원을 수해현장 일손돕기 인원으로 차출했고, 31사단 100명, 곡성경찰서 70명이 참여했다.

지역주민들도 수재민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곡성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주민 대피소에서 식사 제공 등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 농축협은 탑차를 제공해 구호물품을 신속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석곡농협과 옥과농협은 구호품으로 각각 백세미 500㎏과 김밥 등 50인분을 제공했다. 이러한 도움에 오곡면 오지 6구 양말남 이장은 비상근무요원 및 자원봉사자에게 30인분의 아침 및 점심을 제공하며 서로를 챙겼다.

타 지역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기도 했다. 함양재해구호협회는 바닥매트, 모포, 칸막이 등 6개 품목 1663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수해복구 중인 공무원 A씨는 "심각한 수해 현장을 보니 말문이 막힐 정도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합쳐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고 있어서 잘 극복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