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항쟁 전국유족연합회 정기모임이 지난 29일 구례군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에서 회원들은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발의를 환영하고 법안의 국회 통과를 총력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이규종 여순항쟁 전국유족연합회장은 "이번 여순사건 특별법 발의는 유가족, 시민단체 및 의원들이 통일된 목소리를 낸 결과"라며 "오는 10월에 구례군에서 열리는 위령제를 통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전국 유족이 다시 힘을 합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구례군 관계자도 "여순항쟁 희생자와 유족들이 겪었을 아픔을 생각하면 이번 특별법 발의가 얼마나 소중한 결과물인지 잘 알 수 있다"면서 "특별법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