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청결·안전으로 푸드 투어 1번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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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맛·청결·안전으로 푸드 투어 1번지 도약"
광양시 음식관광 활성화 기본계획 발표||T/F팀 꾸려 컨설팅·브랜드 슬로건도 개발
  • 입력 : 2020. 07.26(일) 14:22
  • 광양=심재축 기자

광양시가 맛과 청결, 안전을 비전으로 '푸드투어 1번지'로 도약을 시작했다.

지난 주에는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내놓고 여행지 선택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음식' 관광 트렌드에 맞춰 광양만의 고유한 음식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개발해 관광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명원 광양부시장이 단장을 맡고, 사업연계성을 가진 3개 부서(관광과, 보건위생과, 농산물마케팅과)가 관광문화환경국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지원단으로 음식관광 T/F팀을 꾸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관광과는 △광양음식관광 대표 브랜드 슬로건 개발 △관련 사업체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빙 컨설팅 △음식문화 전문해설사 푸드큐레이터 육성 △명인과 함께하는 광양요리쿠킹클래스 △지역 로컬푸드를 소재로 한 생태미식 △혼행족·소규모 여행객을 위한 미식여행(테이스팅 투어) 등 차별화된 음식테마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보건위생과는 △신규 음식테마거리 조성 △기존 먹거리타운 시설 정비 △광양읍 닭숯불구이 특화거리 조성 △광양해비치로 등 신규 관광사업지 내 '로컬음식 테마거리' 조성 △광양맛집 선정 △대물림 식당 지원 강화 등 권역별 먹거리 거점 공간과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

농산물마케팅과는 △광양식 한상차림 △절기 음식 복원·발굴 △식도락여행 맞춤 음식개발 △향토음식 명인 지정 △음식체험 프로그램 개발 △음식 상표등록 및 브랜드화에 주력하고, 마을별 전승 음식의 조리법 발굴과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음식을 개발할 예정이다.

앞서 광양시는 코로나 시대 청정 관광지로 주목받는 광양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6권역 사업관리단과 6권역 21개 공공·민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바닷길' 공동 프로모션 업무협약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지역에서 안전한 여행을 약속해 주세요'와 연계해 추진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광양, 여수, 순천, 보성 등 6권역 12개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다.

프로모션 관광지는 광양 느랭이골 자연휴양림, 와인동굴과 여수의 해양레일바이크, 해상시티투어, 순천의 관광지 통합입장권, 보성의 대한다원 등이다.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남도바닷길 페이스북에서 '혜택이 가득 담긴 이용권'을 다운 받은 후 각 시설 교환처에서 티켓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산과 강, 바다에 풍부한 일조량까지 두루 갖춘 광양은 다채로운 식재료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음식문화를 이뤄왔다"며, "광양 음식이 미식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식단과 관광코스를 마련해 광양관광이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광양시가 소규모 여행객을 위해 마련한 미식여행에 참석한 관광객들이 광양의 맛과 함께 깨끗한 광양의 자연을 만끽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광양=심재축 기자 jcs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