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청 우주홀에서 2020 하반기 대학생 행정인턴제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
이번 하반기에 5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학생 일자리가 많이 줄면서 신청인원 143명이 몰렸다. 이에 군에서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공직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근무일수를 조정해 107명을 선발했다.
1차 54명은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2차 53명은 8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15일간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서 행정 및 현장 업무 등을 보조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송귀근 고흥군수는 "짧은 시간이지만 자신의 잠재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는 값진 경험으로 장차 고흥을 빛낼 미래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행정인턴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전국 각지 학교에서 다양한 학과를 전공하고 있어, 고흥 발전의 아이디어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행정인턴이 끝나고 학업에 복귀하더라도 고흥을 많이 알리는 '고흥 홍보요원'이 되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흥=김용철 기자 yongcheol.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