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발사대에서 짜릿한 하강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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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우주발사대에서 짜릿한 하강체험
고흥 영남에 1.5㎞ 짚트랙 개장
  • 입력 : 2020. 07.19(일) 16:13
  • 고흥=김용철 기자
지난 17일 개장한 남열 공중하강체험시설(짚트랙). 고흥군 제공
고흥군 영남면 남열우주발사전망대 일원에 '남열 공중하강체험시설(짚트랙)'이 지난 17일 개장했다.

남열 공중하강체험시설은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지난 6월에 준공되어 민간 위탁운영자 공모를 통해 ㈜짚트랙을 운영자로 선정하고 시험운행을 마무리 했다. 하계 휴가시즌을 맞아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별도 개장식 없이 운영에 들어갔다.

남열 공중하강체험 시설은 단일 세계 해상 최장거리(1.53㎞)의 시설로 일반형 외에도 체어형, 슈퍼맨형 등 다양한 하강유형을 체험할 수 있다. 최대 활강속도 70~80km/h로 고속 활강 스릴과 저속 구간에서는 수려한 해안 경관을 여유롭게 감상 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3만원이며 군민은 1만5000원으로 할인된다. 또 지역상품권 5000원을 환급해주고 있어, 고흥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흥과 여수를 잇는 팔영대교 등 연륙-연도교의 개통에 발맞추어 세계 최고수준의 활강 시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주발사전망대, 남열해돋이 해수욕장, 미르마루길 명품탐방로 등 고흥의 빼어난 주변 관광자원과도 연계하여 고흥관광 기폭제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김용철 기자 yongcheol.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