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지역-업체 동반성장 계획 수립해 상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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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주철현 "지역-업체 동반성장 계획 수립해 상생해야"
㈜서브원 여수산단 대형물류센터 준공
  • 입력 : 2020. 07.14(화) 17:19
  • 곽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여수갑) 의원은 14일 '㈜서브원 여수석유화학국가산단 대형물류센터 준공'과 관련해 여수산단 중소납품업체들과 함께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서브원은 기업 운영자원 구매·관리대행을 통해 수수료로 수익을 내는 국내 대표 MRO 기업으로, 지난 6월 말 중흥동에 8340㎡ 규모의 대형물류창고를 준공했다.

주 의원과 지역 중소납품업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02년 서브원 설립·여수진출 이후 중소기업 영역을 급격히 빼앗겼고 대형물류센터가 준공·정상 운영되면 지역 중소납품업체가 입을 타격은 예전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지역 중소 납품업체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상생 방안을 수립해 지역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으로 ㈜서브원에 "여수중소기업 납품업체들과 협력적 관계 구축 및 운영계획을 공개할 것과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에 지역사회와 상생방안, 중소납품업체와 동반성장 구체적 추진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지난해 여수산단 입주기업 대부분이 수년 동안 대기환경 오염물질 배출량 측정치를 조작하고 유해물질을 무단 배출한 사건이 드러나 큰 충격을 줬다"며 "여수산단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로 인한 건강권 침해 등 부작용은 고스란히 지역민들이 떠안고 있는 만큼 산단 입주기업은 적극적으로 지역과 상생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