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를 관광자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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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달팽이를 관광자원으로…'
구례 화양마을서 '르에스카르고502' 준공식
  • 입력 : 2020. 06.24(수) 14:48
  • 구례=김상현 기자
지난 20일 '르에스카르고502' 준공식이 진행됐다. 구례군 제공
구례군 문척면 화양마을에 달팽이 체험시설인 르에스카르고502 체험장이 건립돼 지난 20일 준공식이 진행됐다. 르에스카르고는 프랑스어로 달팽이라는 뜻이다. 502는 '건강을 위한 다섯가지의 약속과 영의 비움은 욕심없는 마음, 이를 생각하는 두가지의 삶'을 의미하는 숫자다.

문척면 화양마을 주민들이 출자한 농업회사법인 ㈜쿱마을사람들(대표 박영남·최정호)에서 3억원을 투자하여 건립한 르에스카르고502는 달팽이 사육시설과 체험시설 등을 갖췄다.

준공식은 김순호 구례군수, 김송식 구례군의회 의장, 자연드림치유힐링생협연합회 이선경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회 문척 수박&달팽이 홍보행사 △갤러리 척 8번째 전시회 △달팽이 요리 시식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열렸다.

농업회사법인 ㈜쿱마을사람들 박영남 대표는 "달팽이는 미용, 건장, 음식으로도 인기가 많다"며 "달팽이 건강즙 판매뿐 아니라 체험객을 위한 시설도 확충해 나가고, 사육을 원하는 농가에도 분양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화양마을에 위치한 갤러리 척과 함께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며 "군에서도 오산 명소화 사업 등을 통해 오산권역을 관광의 한 축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구례 문척 수박&달팽이 홍보행사는 오는 28일까지 구례군 문척면 화양마을에서 502 체험장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