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사진) 의원은 3일 대도시와 지방 재정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 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은 도시민이 고향이나 원하는 지자체를 지정해 기부하고 소득공제를 받는 제도로, 기부금을 재원으로 주민복리 증진 등에 사용해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다.

기부자가 지방자치단체에 기부를 하면 세액감면 혜택은 물론, 지역특산품과 관광지 무료입장 혜택을 답례품으로 추가 제공하는 등 농촌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으로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의 세수를 증대시키는 데에도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이 의원은 "지방침체의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정책 개선이 시급하다"며 "지역침체는 중앙 쇠퇴를 동반하고 국가의 지속가능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법안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