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반도 평화포럼' 향후 활동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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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반도 평화포럼' 향후 활동 주목
이낙연 정회원 가입
  • 입력 : 2020. 06.04(목) 16:55
  • 서울=김선욱 기자
이달중 출범하는 범여권 국회 연구단체인 '한반도 평화포럼'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정회원으로 가입하면서 포럼의 향후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이 포럼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연구단체다.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지낸 김한정 의원이 주도해 온 '한반도 평화포럼'에 김경협 의원이 이끌던 의원 연구모임이 힘을 보태 새롭게 출범한다. 두 의원이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

이낙연 위원장 측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 정책과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계승하고자 한반도 평화포럼의 참여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한반도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특별고문으로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 대화 실무를 맡았던 임동원·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눈에 띈다.

민주당 설훈·윤후덕·이용선 의원 등도 참여한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의원도 책임 연구위원직을 맡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이 당내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만큼 '포럼'을 중심으로 이른바 '이낙연 사단'이 형성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