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마을일터, 청년인턴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1차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 동구 제공 |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마을일터 청년인턴'은 미취업 지역 청년들에게 동구 소재 다양한 일터에서 직무경험 제공 등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5월 청년인턴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19명의 청년들은 오는 12월 초까지 동구 내 문화기업, 청년창업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등 다양한 일터에서 직무경력을 쌓아갈 계획이다.
이날 교육은 '힐링&비전 마음톡톡(Talk Talk)'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청년들은 일터에 적응해 가는 단계에서 겪을 수 있는 고민을 나누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또 MBTI(성격 분류), Holland(직업흥미적성), 스트레스대처 검사 및 집단상담 등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는 참여자의 교육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직무교육과 자격증취득 지원 등 구직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청년인턴으로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이 일 경험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일자리 경험을 더욱 확대하고 나아가 평생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