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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협치의 쉬운 길은 대통령, 여야가 자주 만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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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협치의 쉬운 길은 대통령, 여야가 자주 만나는 것"

여야 원내대표 회동

게재 2020-05-28 18:33:33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여야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협치의 쉬운 길은 대통령과 여야가 자주 만나는 것"이라며 "아무런 격식 없이 만나는 것이 좋은 첫 단추"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열린 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과거에는 뭔가 일이 안풀릴 때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만나려다 보니 만나는 일 자체가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서 현안 있으면 현안 이야기하고 현안 없더라도 만나서 정국을 이야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회가 법에 정해진 날짜에 정상적 방식으로 개원을 못했다"면서 "시작이 반이라고 두 분이 역량을 잘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코로나 위기 국면 타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지만 코로나 위기 극복 이후에는 미래를 향한 경쟁이 될 것"이라며 "누가 더 협치와 통합을 위해 열려있는지 국민이 합리적으로 보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대 국회도 협치와 통합을 표방했으나 실제론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자는 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모두 대화와 협상을 중시하는 분이라 기대가 높다"며 "서로 잘 대화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주 원내대표가 국민 통합을 위해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행보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에게 "국회의원 시절 국방위원회 동기였는데 합리적인 면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간 타협점을 찾지 못했던 문제들은 이제 한 페이지를 넘겼으면 좋겠다"는 말도 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야당 일각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등 서로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이 있었다는 것에 대한 언급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