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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 대표 출마 선언 최대한 늦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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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 대표 출마 선언 최대한 늦출 듯

21대 원구성·국난극복위 지역 일정 감안
불공정 경선시비 우려……내달 중순 관측

게재 2020-05-28 15:36:39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 선언이 당초 예상했던 다음주 보다 상당기간 늦춰질 전망이다. 제21대 국회 원 구성과 국난극복위의 지역 일정 등을 감안하면 6월 중순이나 말께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낙연 위원장은 28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서 열린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 당선자 초청 간담회' 자리 이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전당대회) 3개월 전에 선언한 전례가 없다"며 "(출마 선언 시기를)너무 몰고 간다. 나중에 후보 등록을 할 때 아무말 않겠나"라며 다음주 출마 선언에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 측은 코로나19 국난극복위의 지역 일정과 제21대 국회 원구성 등을 감안해 출마 시기를 최대한 늦추자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당 국난극복위는 내달 18일까지 현장 점검차원에서 지역 방문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 17개 시·도 가운데 권역을 4개로 나눠 방문할 도시를 선정할 방침이다. 국난극복위의 지역 방문 전에 출마를 선언할 경우 정치적인 행보로 읽혀져 다른 후보들로부터 불공정 경선 시비를 부를 가능성이 있다. 현재 홍영표·우원식 의원이 당권 도전에 대한 의사를 밝힌바 있다.

또 국회의장단 구성과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 협상은 21대국회의 최대 현안이다.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싸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시기인 만큼, 이른 출마 선언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이 위원장측 관계자는 "당 대표 출마 결심은 굳혔다. 발표 시점은 원 구성이 마무리되고 국난극복위 활동도 봐가며 조율할 것 같다. 6월 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