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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2공장·금타 잇단 휴업, 코로나 후폭풍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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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2공장·금타 잇단 휴업, 코로나 후폭풍 우려

기아차광주2공장, 25~29일 이어 내달 1~5일 조업 중단 금타, 28~31일 휴업 이어 완성차 업체 상황따라 휴업 예고

게재 2020-05-25 15:58:52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폭풍이 본격 지역경제에 불어닥치는 양상이다. 코로나19로 해외수출이 올스톱 되면서 기아차광주2공장과 금호타이어가 잇따라 휴업에 들어가면서 생산손실액이 급증하는 등 지역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코로나19로 해외판매가 사실상 올스톱되면서 25일부터 29일까지 광주2공장이 휴업에 들어간 데 이어 내달 1~5일까지 또다시 생산 라인을 멈춘다. 잇따른 휴업으로 인한 생산손실액이 급증하게 되고 설상가상 협력업체의 위기로까지 내몰리면서 지역 경제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쏘울과 스포티지를 생산하는 광주2공장은 노사 협의에 따라 오는 6월1~5일까지 5일간 휴업에 들어간다. 다만 이 기간 광주1·3공장은 정상 조업한다.

광주2공장의 휴업은 코로나 19로 인한 해외판매 급갑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잇따른 휴업에 따라 감산 피해는 물론 협력업체의 어려움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 2월부터 휴업에 돌입하며 생산량을 줄여왔지만 이번달에도 수출판로가 막혀 또다시 불가피하게 휴업에 들어가게 됐다.

기아차 광주2공장의 하루 생산량은 900대이며 지난달 27~29일 제3공장 대형버스 라인도 휴업해 소폭 감산됐다. 지난 2월에는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로 14일간(공장가동 일수 기준) 부분 휴업을 하면서 1만여 대가 감산된 바 있다.

기아차 광주2공장의 휴업에 협력업체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1차 협력업체 50여개를 포함해 1, 2, 3차 협력업체 250여 곳의 생산 차질도 불가피해 보인다.

기아차 광주공장 한해 최대 생산능력은 62만대 이며 2018년 45만5252대, 2019년 45만5865대를 생산하는 등 매년 45만대를 출고하고 있다.

광주지역 대형사업장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오는 28~31일까지, 곡성공장은 27~30일까지 4일간 또다시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호타이어의 휴업은 코로나19의 영향과 완성차 업체의 공장휴무에 따른 재고 관리차원에서 이뤄졌다.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13~15일까지 4일간 광주·곡성·평택의 국내 3개 공장이 휴업에 들어간데 이어 같은 달 23~25일까지 추가휴업과 이달 초 황금연휴 기간 동안에도 조업을 중단한 바 있다. 기아차 광주2공장이 내달 초 추가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금호타이어도 또다시 공장 가동을 멈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대형 경제업체인 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과 금호타이어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코로나19 후폭풍이 본격 시작되는 시점으로 보이는 데 현재의 경제난관을 풀어나가는 데 모두가 혜안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