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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에 첫 '산업단지'…1500개 일자리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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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에 첫 '산업단지'…1500개 일자리 생긴다

압해도에 49만㎡ 규모… 목포·무안 접근성 유리
원물 원료로 완제품 생산하는 김 공장 등 유치

게재 2020-05-14 10:52:44
신안군과 전남개발공사가 12일 신안 산업(농공)단지 조성 업무협약식을 갖고 있다. 신안군 제공
신안군과 전남개발공사가 12일 신안 산업(농공)단지 조성 업무협약식을 갖고 있다. 신안군 제공

열악한 도서지역 여건상 개별 공장으로 산업이 운영됐던 신안군에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처음으로 추진된다.

신안군은 지난 1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철신 전남개발공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압해도 북룡지구 49만㎡(14만8225평) 규모의 산업(농공) 단지를 조성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그동안 도서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취약한 산업구조 등으로 산업체가 각각 분산돼 있었지만 이번처럼 규모화되고 집적화된 공장 입주를 위한 산단 조성은 처음이다.

대규모 산업 단지가 조성될 압해도 북룡지구 일대는 입지여건이 유리하다. 목포시와는 압해대교로 연결되며, 무안군 망운면과는 김대중대교로 이어지는 등 육지와 접근성이 높다.

군은 이곳에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물을 원료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김공장 등을 유치하고, 산재한 개별 공장들의 입주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군은 각종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전남개발공사는 견실 시공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구체적인 사업참여 및 시행방식에 대해서는 향후 업무협력을 통해 별도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군은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1500여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경험과 자본을 두루 갖춘 전남개발공사와의 양해각서(MOU) 체결로 산단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산업단지 조성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장흥군 해당리 일원에 바이오식품산업단지, 강진군 송학리 일원에 환경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2008년에 시작된 장흥 바이오식품단지는 289만2000㎡(88만평) 부지에 산업시설, 지원시설, 체육시설 등 친환경적으로 특성화된 산업단지다.

2010년부터 착수한 강진 환경산업단지는 65만5000㎡(20만평)의 면적에 환경관련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식료품제조업 등 환경산업단지의 조성으로 농어촌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