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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 드론 간 통신 규격 표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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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 드론 간 통신 규격 표준화된다"

전파연구원 통신 프로토콜 국제표준 채택

게재 2020-04-09 13:57:18

서로 다른 드론이 통신을 통해 정보를 교류할 수 있게 됐다.

9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저고도 드론 간 통신 프로토콜'에 관한 표준안이 국제표준 과제로 채택됐다.

이번에 채택된 과제는 드론 통신모델 및 요구사항, 공유통신, 제어통신, 비디오통신 등이다. 이같은 과제를 통해 운항 중인 드론과 지상 제어기 등 드론 관련 시스템이 서로를 인식하고 통신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드론 제조사마다 통신 규격이 서로 달라 이종(異種)드론 간에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근접 비행시 드론 간 충돌 위험이 높고, 여러 대가 동시에 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드론 통신 규격을 표준화하자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다.

드론 통신 표준이 제정되면 이종 드론 간 충돌회피 및 장애물 위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착륙장, 지상장치 등과의 통신도 표준화 돼 드론 운용의 안정성이 개선된다는 설명이다.

또 이번 제정에는 드론 간에 적용할 수 있는 직접적이고 독자적인 통신방식을 포함시켜 와이파이나 LTE의 단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취미용 드론에서 주로 사용하는 와이파이는 근거리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상업용 드론에서 주로 사용하는 LTE는 통신사에 요금을 내야 하며 기지국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드론을 운용할 수 없다.

한국전파연구원은 향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과 사용주파수 협의를 거쳐 오는 2022년 해당 과제를 국제표준으로 제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고도 드론 통신 구성도.국립전파연구원 제공
저고도 드론 통신 구성도.국립전파연구원 제공